치앙마이에서 있는 동안 매일 마사지를 받았다. 역시 동남아 가면 1일 1 마사지받는 거 아니겠냐능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또 한 번 느꼈지만 마사지는 역시 타이다.
우선 압에서부터 차이가 나고 마사지 손으로만 하지 않고 온몸을 쓰는 스킬도 다르다.
마사지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태국은 사랑입니다.ㅋㅋ
치앙마이에서 찾아갔던 마사지샵들이 괜찮아서 추천하고자 한다.
치앙마이 마사지샵 추천 리스트
Rompho Thai Massage
첫째 날 가고 반해버려서 다음 날 또 갔던 곳이다.
올드타운 안 사원 옆에 마련되어 있는 마사지샵이다.
사원에 있는 곳이라 스님도 남자 마사지사분께 마사지받으시러 오셨음.ㅎ
시설은 허름했지만... 실력만은 굉장했다.
그래서 그런지 방문했을 때마다 풀부킹이어서 기다려서 받았다.
받았던 손님들이 "see you tomorrow~"하고 가기도 하더라...ㅎ
보통 입고 간 옷 그대로 받는데 마사지받기 불편한 옷일 경우엔
갈아입을 옷을 주고 커튼이 처진 데서 갈아입으면 된다.
칸막이 없이 베드에 쭉 누워 여럿이 같이 받는 방식이라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으나
우리는 이런 로컬도 즐기는 편이라 괜찮았다.
시작하기 전, 발은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시고, 남자 마사지사 분도 한 분 계셨다.
무엇보다 강추하는 이유는 가격이 단돈 120밧이기 때문이다.
타이마사지 1시간 120밧, 풋마사지 1시간 120밧
풋 앤 숄더 마사지 1시간 180밧
가격이 싸다고 마사지 실력이 부족한 곳도 아니었다.
이틀 동안 각각 다른 마사지사 분들께 받았는데 한 분 빼고 대~만족.
둘째 날 내가 걸린 제일 나이 많은 할머니만 안 만나면 된다.ㅋㅋㅋ
위에 올라타거나 발을 쓰기도 하고 사람마다 필요한 부위에 맞게 해 주시는 것 같다.
마사지사분들끼리 대화도 하셔서 어수선함이 좀 있긴 하지만...
5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1시간 동안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Pikul Thai Massage
님만해민 지역 Hillsade 2 콘도 안 1층에 위치해 있다.
콘도 앞에 마사지 promo (시간제한 10:00~18:59) 가격이 적혀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타이마사지 90min이 330밧에 받을 수 있었다.
운영시간 12:00~24:00
예약 없이 갔더니 바로 받을 수 없어서 디파짓 걸고 예약한 다음 시간 맞춰 왔다.
직원 분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문제없음.
마사지 베드는 커튼으로 나뉘어 있고, 옷과 소지품은 주시는 박스에 보관하면 된다.
소리로 추측컨대 여기도 남자 마사지사 분이 있는 것 같음.
커튼 칸막이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받았던 마사지 압 중에 가장 셌다.
그런데 팔과 팔꿈치로 근육을 풀어주는 게 너무 시원해서..
중간에 약하게 해달라고 할 수가 없었다...ㅋ
마사지 끝나면 따뜻한 차를 주신다.
정말 힘을 써서 정성껏 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던 곳이다.
Heng Heng Thai Massage
님만해민 지역에 위치한 마사지샵으로 여행카페에서 추천되는 곳 중 하나다.
구글점수도 높고 리뷰도 좋길래 가게 되었다.
운영시간 10:00 ~ 24:00
주변에 있는 다른 마사지샵들에 비해 사람이 유독 많아서 잘 되는 샵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방문했을 때 디파짓 걸고 예약해놓고 다음 날 받았다.
스크럽 프로모가 있길래 나는 바디스크럽과 오일마사지를 받고
신랑은 타이마사지 2시간을 받았다.
바디스크럽+오일마사지 2시간 890밧
타이마사지 2시간 600밧
이번 치앙마이에서 방문했던 마사지샵 중에 시설적으로 가장 좋았다.
어차피 마사지는 사바사.......ㅋ
우선 1층에서 라임이 들어간 따뜻한 물로 족욕 후 2층으로 이동했다.
옷을 갈아입고 마사지용 베드에서 받았다.
나는 스크럽이라 일회용 위생팬티만 입고 진행했다.
한 방에서 있어도 베드 사이에 커튼을 쳐 주기 때문에 프라이빗 하게 받을 수 있다.
개인 샤워실도 있어서 스크럽 후에 씻기 편했다.
스크럽 강도도 적당하고 오일 마사지 압도 생각보다 강해서 만족스러웠다.
직원분들 서비스 교육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았고 친절했다.
마사지를 받고 1층으로 나오면 따뜻한 차와 쿠키를 주신다.
2시간 타이마사지받은 신랑은 세 곳 중 3등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헹헹도 괜찮았지만 다른 두 군데가 더더 좋았기 때문이란다.ㅋ
확실히 마사지 만족도는 가격과 비례하지 않음!
저렴한 가격에 스크럽과 오일 마사지받고 싶다면 헹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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