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을 위해 레터링 케이크점을 찾아보았다.
케이크 픽업해서 수원으로 가야 하니
집 근처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았다.
네이버, 인스타 뒤지고 뒤져서 찾은 곳은
오산 원동에 있는 [미우당]이다.
<영업 시간>
화 ~ 일 12:00 ~ 20:00
(월요일 휴무, 매진 시 조기마감)
여러 군데의 케이크 사진들을 보며 비교해봤는데
이곳 케이크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케이크 위 그림 퀄리티도 젤 좋은 듯.
부모님 선물은 항상 고민된다.
고민을 하긴 하는데....
그럴 때는 현금이 답이다.
ㅋㅋㅋㅋㅋㅋ
미우당에서 용돈말이 케이크도 가능해서
레터링과 용돈말이 케이크로 선물해드리면 딱이겠다 싶었다.
은행에서 용돈말이에 쓸 신권을 찾아서
매장에 가서 한 번에 예약, 결제까지 하고 왔다.
케이크 예약문의는 카톡으로만 가능하다.
주문 방법은
주문 양식과 디자인 샘플 전송해서
가능 여부와 디자인 상담하고
최종 가격 안내받아서
입금 후 확인 카톡 보내면 된다.
케이크 예약은 최소 2~3일 전에 예약해야 된다.
나는 혹시나 어버이날 때문에 훨씬 미리 예약했더니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가능했다.
저녁식사 예약 시간에 맞춰 수원을 가야 해서
오후 4시에 픽업하기로 했다.
주차는 가게 옆 별밤포차에 하면 된다고 한다.
디자인이 다양해서 엄청 고민했다.
(인스타그램 : miu_dang)
진짜 케이크 만드시는 분 금손이다.
곰돌이 케이크도 있었는데
애기들이 받으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어른인 나도 받고 싶으니까ㅋㅋㅋ
소주 케이크도 있고, 마카롱 케이크도 있고...
디자인 옵션이 많아서 좋다.
사이즈 상관없이 모든 레터링 케이크 맛은 동일하고,
크림이나 시트 변경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한다.
(안은 초코 시트+초코 생크림+초코칩 / 겉은 크림치즈 생크림)
초코가 맛있을 것 같긴 하지만...
우리 엄마는 단 걸 별로 안 좋아하니
취향에 맞춰 '흑임자갸또'로 주문했다.
흑임자갸또는 버터+화이트 초콜릿 베이스의 묵직 꾸덕한 갸또에
흑임자 생크림이 듬뿍 올라간 케이크다.
용돈말이 케이크로도 가능해서 이걸로 pick.
용돈말이는 20장까지, 반전 케이크는 25장까지 가능하다.
픽업하는 날 찾은 케이크.
주문한 대로 이쁘게 만들어주셨다.
케이크 상자에 투명한 부분이 있어서
밖에서도 안에 있는 케이크가 보인다.
들고 다닐 때 주변 사람들이 한 번씩 쳐다봄 ㅋㅋㅋ
나이에 맞춰서 초를 주시긴 했는데..
엄마가 싫어해서 하트 초만 켰다.
하트 초는 서비스로 받았다.
식당에서 촛불 켜고 다 같이 축하축하만 하고
집으로 엄마가 가져갔다.
엄마가 좋아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냥 현금드리는 것보다
용돈말이 케이크도 색다른 방법이니 추천이다.
엄마가 먹어보더니
약간 떡 느낌이 나는 케이크라고 한다.
흑임자 맛 나고
쑥? 같은 맛도 난다고 함.
너무 달지 않고 맛있다고 해서 다행이다.
내가 먹어보고 아는 맛으로 산 케이크가 아니라 걱정했는데...
어른용 케이크로 괜찮은 것 같다.
특별한 케이크가 필요하다면,
오산 미우당 케이크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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