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식당에 방영됐던
혜화역 맛집 '칸다소바'
대학로 맛집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다.
백소정 마제소바는 먹어봤는데..
여기는 어떨까 궁금했다.
'칸다소바 혜화점'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76m, 1분 거리다.
역에서 금방 도착했지만,
역시 대기줄이 있었다.
무턱대고 웨이팅 줄에 서있으면 안 된다.
가게 안 무인 계산대에서
주문 결제를 먼저 하고
교환권(번호표)을 직원에게 전달하고
줄을 서야 한다.
기다리다가 드디어 입장.
매장 내부는 일본풍 인테리어다.
벽 쪽으로 외투와 가방을
걸어둘 수 있게 되어있다.
일회용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다.
테이블 사이에 소스와 수저, 컵 등 놓여
자리가 나누어져 있다.
일행과는 옆으로 앉고..
모르는 사람들이 정면으로 있으니
먹으면서 앞을 쳐다보기에 조금 민망..ㅋ
마제소바/아부라소바 맛있게 먹는 법이
테이블마다 부착되어 있으니
따라 해서 먹으면 된다.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
1. 마제소바를 잘 섞는다.
2. 반 정도 먹은 후 기호에 따라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는다.
3. 면을 다 먹은 후 서비스 밥을 주문해서
남은 양념에 비벼 먹는다.
*아부라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
1. 면과 고명을 잘 섞는다.
2. 매운맛이 부족하면 고추기름을 넣어 먹는다.
3. 기호에 따라 아부라소바 다대기,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는다.
- 고추기름은 매운맛을 더해주고
아부라소바 다대기는 풍미를 살려주고
다시마 식초는 느끼함을 잡아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마제소바와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단무지와 생강절임은 테이블 중간에
준비되어 있으니 덜어먹으면 된다.
기대가 됐던 마제소바...
그냥 먹기도 하고,
식초를 넣어 먹기도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백소정 마제소바가 더 맛있다.
칸다소바 마제소바가 더 느끼하고
감칠맛도 덜해서 금방 물리는 것 같다.
다시마 식초로도 해결이 안 되는 듯...ㅜㅜ
직원에게 요청하면 주는 서비스 밥.
면 양이 많아서 밥을 안 먹어도 됐지만,
맛이 궁금해서 시켜봤다.
밥을 양념에 비벼 먹어도.
맛은 그저 그랬음.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
반면에 의외로 깜놀한 메뉴인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이거 진짜 맛있다.ㅋ
촘촘하고 일정하게 낸 칼집과 색깔...
우선 비주얼이 굿굿.
어떻게 구운 건지 무척 궁금했던
두꺼운 돼지껍데기.
돼지껍데기가 환상이었다.
평소에 껍데기를 먹지도 않는 사람인데...
쫀득쫀득함에 반해버렸다.
면 자체도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좋다.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는
씹는 즐거움이 있는 메뉴임.
마제소바보다 매콤하고 양념이 더 나아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밥을 넣었을 때도 아부라가 더 맛있음.
담에 또 칸다소바를 방문한다면
아부라소바만 주문해야겠다.
혜화역 대학로 맛집
'칸다소바'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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