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DDP 하면
유명한 것이 크레페다.
유튜브에 동대문 크레페 할아버지가
크레페 만드시는 영상이 핫했다.
중독성 있는 동영상이다.ㅋㅋ
하루에 세 시간만 판매하고
재료 소진되면 못 먹기 때문에
더 가고 싶었던 곳이다.
'동대문 크레페' 위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번 출구 쪽이다.
오픈 시간을 찾아보니
12시에 여는 것 같아
11시 35분정도에 도착했다.
헐.... 근데 이미 오픈해서
줄도 서 있는 중이었다.ㅋㅋ
대기줄 보고 얼른 달려가서 줄 섰다.
여름이라 더 일찍 시작하시는 건가...? ;;;
우리 뒤로 줄은 점점 길어져갔고...
(분명 월요일 평일인데....ㅋㅋ)
잠깐 할아버지께서 나오셔서
횡단보도 막지 않게 나누어
다른 쪽으로 줄을 세우시기도 하셨다.
우리가 갔던 이 날도
유튜버가 만드는 모습을
촬영 중이었다.
오오.. 역시 인기 많은 곳!!
JTBC 밤도깨비 방송도 나와서
사진도 걸려있었다.
크레페 가격은..
바나나 4,000원
딸기 4,500원
딸기+바나나 5,000원
딸+바나나+블루베리 6,000원
누텔라와 시리얼은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생크림 / 아이스크림 추가는 1,000원이다.
딸기+바나나+블루베리
+크림(누텔라, 로투스, 사과잼, 딸기잼 중 1) 7,000원
카드결제는 안되고,
계좌이체나 현금을 받는다.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진짜 감동이다.
몇 시간만 하시는 장사인데도..
위생 철학이 리.스.펙.트!
일회용 장갑도 계속 바꾸시고.
목장갑도 누텔라 묻어서 더러워지면
새 걸로 바꿔 끼신다.
과일 자르고 나선 매번 쟁반을 닦으시고.
쟁반을 또 바꾸시기도 한다.
돈을 받으실 땐 꼭 장갑을 벗고 받으신다.
길거리 노점이지만
매장 저리가라로 깔끔하게 하셔서
보고 있으면 절로 믿음이 간다.
매장도 이렇게까진 못할 듯..
그리고 맛이 없을 수 없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들어주신다.
허쉬, 누텔라, 로투스....
바나나도 검거나 무른 부분은
칼같이 다 잘라버리신다.
맛은 보장됐다고 보면 된다.
한 개 만드는데 평균 시간은 2~3분 걸리고,
나는 웨이팅이 40분 정도 걸렸다.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는 곳이다.
딸기+바나나에 아이스크림 추가.
6,000원
기다리면서 보니 이 조합을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은 두 스쿱이나 주신다.
양도 혜자임.
누텔라도 많이 발라주시니,
미리 말하면 양 조절 가능하다.
크레페는 말해뭐해 맛있다.
역시 보장된 존맛ㅋㅋㅋ
마지막 한입까지 맛있게 먹었다~
DDP 가면
'동대문 크레페'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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