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늘근도둑이야기' / 대학로 아트 포레스트 1관

 

 

코로나 이후 처음 보는 연극이다.

몇 년 만의 연극인지...ㅜㅜ

1년 전 대학로에 왔을 때,

거리가 텅텅 비고 휑~했었는데..

 공연도 많이 하고 사람들도 많아지고..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우리가 볼 연극은 '늘근도둑이야기'

 

 

공연 장소인 '대학로 아트포레스트'는

혜화역 1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있다.

1층에 아비꼬 카레가 있고, 아트박스 옆 건물이다.

 

 

'늘근도둑이야기'는 아트포레스트 1관(지하 1층),

로맨틱 코믹 체력극 '신바람 삼대' 는

2관(5층)에서 공연 중이다.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예매를 하고,

매표소에서 종이티켓을 받았다.

인터파크 예매 시, 할인이 여러 종류 있으니

적용받아 예매하면 좋을 것 같다.

웬만하면 할인 다 받을 수 있음.

인터파크 예매는 관람 2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정가는 35,000원이지만, 

일요일 저녁 공연(오후 5시)으로

'주말 마무리 할인' 받아서

15,000원으로 예매했다.

 

 

공연은 화, 수, 목 : 저녁 8시

 토요일 : 오후 3시,  저녁 6시 

일요일, 공휴일 : 오후 2시, 저녁 5시

(월요일 공연 없음)

* 8/15과 8/16은 공연 없음

 

 

공연 시간은 100분이고,

만 13세 이상 (중학생 이상 / 2009년생부터) 관람가이다.

 

 

캐스팅은 

더 늘근도둑 - 노진원 / 전재형 / 김상묵

덜 늘근도둑 - 박철민 / 태항호 / 김상두

수사관 - 유일한 / 이호연 / 안태영

 

 

우리가 본 공연의 출연진은 

'전재형 / 태항호 / 유일한' 배우셨다.

 

세 명의 출연진 중에

익숙한 얼굴이 두 분이나 계셨다.

태항호 배우는 드라마와 방송에서 

자주 봤던 분이라 기대가 됐다.

전재형 배우도 영화 몽정기에서 봤음 ㅋ

 

아트 포레스트 1관 좌석배치도

 

우리 좌석은 C열 6, 7번.

무대와 가까워서 배우들도 잘 보이고 좋았다.

 

 

무대 장식은 거의 없는 편이고,

거의 배우들 연기로 이끌어가는 연극이었다.

 

도둑질 자부심을 있는 귀여운 할배인 '더 늘근도둑',

허풍과 거짓말의 달인 '덜 늘근도둑'과

도둑들에게 휘둘리는 허당 '수사관'이 나온다.

 

관람하는 동안 엄청 웃었다.

나는 무엇보다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연극이라 좋았다.

신랑은 웃다가 눈물 흘릴 정도....ㅋㅋㅋ

아마 올해 최고 많이 웃은 것 같다며 ㅋㅋ

아무 생각 없이 박장대소할 수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할 만한 연극이다.

친구, 부모님과 보거나 데이트할 때 모두 추천한다.

우리 앞줄로 중년 분들이 꽤 계셨는데, 

보는 내내 상당히 좋아하셨다.

 

이 연극은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이 진행된다.

호응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다.ㅋ

이 날 관객의 리액션에 맞춰

찰떡같은 애드리브가 장난 아니었다.

애드립이 빵빵 터짐~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웃음으로 채우는

베테랑 배우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박수가 절로 나오는 연극이었다.

 

 

다른 캐스팅으로 또 봐도 재밌을 것 같다.

재밌는 연극 관람으로

기분 좋아진 하루였다.

 

네이버 지도 (아트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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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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