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원역에서 친구랑 보기로 했다.
수원역 AK와 롯데몰 안으로만 다녀서 그런지...
바깥쪽 건너편 모습이 어색...ㅋ
예전부터 수원역에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 있어서
이번에 친구랑 가보았다.
'히말라야 정원 수원역점'.
수원역이 2호점이고,
인계동에 있는 히말라야 정원이
1호점인가 보다.
수원역 10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에 있는
비전빌딩 1층에 위치해있다.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포장 / 배달 / 지역화폐 가능
예약 - 네이버 예약
평일 점심이라 따로 예약 없이 방문했다.
코끼리를 비롯해 인도풍 인테리어가 이국적이었다.
외국인 손님들도 오시는 걸 보니 맛집인 듯.
친구랑 나는 첫 방문이어서
메뉴 도전 없이 안전하게ㅋㅋㅋ
평일 런치 세트를 먹어보기로 했다.
히말라야 정원 평일 런치 세트 (11:30~14:00)
치킨 런치 세트 9,000원
소고기 런치세트 10,500원
(플레인 난 or 버터 난 택 1)
치킨, 소고기로 하나씩.
난도 플레인, 버터 하나씩 pick.
동그란 접시에 음식이 조금씩 담겨 나왔다.
밥. 샐러드. 감자. 차우민. 카레.
치킨과 소고기 카레 종류만 다르고,
나머지 구성은 동일하다.
커리는 색이 약간 더 진한 게 살짝 더 맵고
건더기 고기 정도만 달랐다.
두 커리의 맛의 차이는 크지 않았음.
먹기 전에 향신료 걱정을 좀 했었는데
(고수도 잘 못 먹는 1인)
생각보다 향신료 맛이 세지 않아
친구랑 나랑 거부감 없이 잘 맛있게 먹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카레 감자조림은 보이는 그대로 예상되는 그 맛이다.ㅎ
그리고 차우민(chowmin)이라는 볶음면이 나오는데
매콤한 인도 스파게티라고 한다.
나는 야끼소바가 생각났음.
플레인 난과 버터 난도 맛은 비슷했다.
(커리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다만, 버터 난은 버터 발라져서 빤질빤질하게 나옴..ㅋ
세트에 밥과 난이 다 있어서 좋았는데..
난과 커리 조합이 더 맛있어서
밥에는 손이 잘 안 가더라....ㅋㅋ
먹다가 부족하면 추가 주문하자고 했는데
런치세트로도 양이 충분했다.
친구와 함께 합리적이니 가격으로
인도요리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수원역 인도 커리 맛집.
'히말라야정원'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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